생초보의 헬스 첫쨋날 -


언제부턴가 몸이 자꾸 축축 쳐지는 느낌도 들고 왠지 예전보다 몸의 기운이 약해지는듯한 느낌을 자꾸 받아왔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하체도 부실해지는것 같고 또 거기다 술에 담배에...ㅠ.ㅠ


그래서 오늘부터 헬스장에 다니기로 굳게 마음먹고 드뎌 등록 후 처음으로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헬스장은 어제 미리 두군데엘 다녀왔었는데 가까운데를 다닐려고 마음먹었었던터라 주변에 보니 두군데 밖에 헬스장이 안보이더라고요. 헬스장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몇가지 나름의 기준은 세워놓고 갔었습니다. 

(이렇게 멋진곳도 있네요..ㅎㅎ 제가 동록한곳은 그냥 평범한 곳)


초보의 헬스장 고르는 기준

1.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어떤분들은 운동에 중독되어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몸이 개운하지 않다고 하시는데...사실 저같은 초보는 가기 귀찮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까워서 운동할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한다
어제 두군데엘 갔었는데 한군데는 사람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런닝머신도 빈자리가 한두개 정도 밖에 안남을정도로 꽉 들어차 있어서 헬스장엘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히는 기분...다른 한군데는 사람이 아주 없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3. 트레이너가 나랑 잘 맞는가.
트레이너가 보통 간단한 기구 사용법이라던가 운동법등을 알려주는데... 제 생각엔 쉽게 말 걸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PT를 붙혀서 운동하지 않는 이상 운동할때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트레이너기 때문에 어제 방문했을때 트레이너랑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나누어 보았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를 쉽게 맺을 수 있는 트레이너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운동환경이 좋은지.
운동환경이라함은 운동할때의 주변 사람들의 매너라던가, 또는 운동기구의 다양성, 운동 의욕을 키워줄수 있는 모델이 있는지 등등 다양한 부분인데요. 첫 방문시에 거기서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천천히 둘러 보았고 또 혹 매너 없는 사람은 없는지 런닝머신에 TV는 달려있는지 등등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5. 운동복 주는곳이 좋아..
이건 뭐 개인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저는 운동복을 주는곳이 좋더라고요. 매일 땀흘린 운동복을 세탁하기도 힘들고 가급적이면 제공해 주는곳이 좋겠죠.. 오늘 첫 운동때 혹시나 냄새는 나지 않을까 유심히 봤는데 다행이 깨끗이 세탁하나봐요..^^

6. 샤워시설은 안락한지.
샤워장 없는 곳은 잘 없겠죠.. 저는 뭐 찜질방이나 목용탕은 굳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었고요 간단하게 샤워시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등록한곳은 적당한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아주 넓진 않았지만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불편함 없이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7. 비용부담은 작을수록 좋아.
모르면 비싼걸 사란말이 있긴 하지만 어제 두군데 헬스장을 비교했을때 3개월 기준으로 한곳은 21만원 다른 한곳은 11만원(행사중) 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시설이나 환경에서 11만원짜리가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10만원의 격차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2만원어치 정도 차이나 보여서 저는 싼곳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고보니 7가지나 되네요... 꼭 저 기준에 맞출려고 한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대략 7가지 기준으로 헬스장을 선택하게 된것 같습니다. 



오늘 등록을 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헬스장으로 올라가서 트레이너랑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인바디 검사를 하더라고요. 음..근데 좀 저는 전혀 예상치 않게 수치가 나왔습니다. 트레이너가 하는 말이 몸이 너무 정상이라고...ㅠ.ㅠ

일단 제 수치를 한번 살펴 보면요 

체중 : 65.2 
골격근량 : 30.2
체지방량 : 11.6

BMI : 22.6
체지방율 : 17.8
복부지방률 : 0.84

신체발달 : 77

몇가지 항목이 더 있긴 하지만..전반적인 수치들이 다 표준에 맞게 나왔습니다. 트레이너가 보더니 평소에 운동을 하시느냐고..묻더라고요. 저는 운동이라고 하면 거의 십수년전에 프로태권도 좀 한게 다 인데...;;;

아무튼 제 운동의 목표는 전체적으로 몸의 근력을 좀 더 키우고 하체랑 등, 복부 등의 근력을 강화하는데 있습니다. 아..그리고 힙업까지..(앉아있는 일이 많아 주로 하체 위주의 운동을 할려고요. ) 그렇게 트레이너에게 설명을 하고 거기에 맞는 헬스 운동법대로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간단히 기구 이용법이라던가 매너 같은 기본저인 것들만 배우고 왔습니다. 
아. 특히 스쿼드 집중적으로 하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배우고 왔는데...맨손스쿼드죠.. 그런데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다리가 후들후들...


여기서 바벨 없이 팔은 앞으로 깍지 끼듯이 했어요..


런닝머신도 오늘 뛴거리 2km...ㅎㅎ
더 뛰어도 될거 같았는데 그냥 맛보기만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도 옷입고 나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ㅋㅋ

새로운 경험을 한 재밌는 날이었습니다. 헬스는 지금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이 난생 처음으로 헬스장을 등록하고 다니게 되었는데요. 작은 목표라면 3개월 끊었으니 일주일에 3번은 꾸준히 다녀서 3개월 뒤에는 좀 더 건강한 몸으로 재탄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처음 운동시작하시는 분들은 저랑 이것저것 정보도 좀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가지 말아요 ㅜㅜ - 출처: 댓글 짤방 - Google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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